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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오늘 또 사망 사고…한 달 새 3건, 6명 사망…현대엔지니어링 ‘중대재해’ 잇따라 발생

Next_Frame 2025. 3. 25. 18:20

– 충남 아산 아파트 현장서 50대 근로자 추락사, 중대재해처벌법 수사 착수

 

현대엔지니어링 시공 현장에서 또 한 번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5일 충남 아산시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외벽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 A씨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이로써 최근 한 달 사이 현대엔지니어링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자는 총 6명에 달하며, 이는 세 건의 사망 사고에 해당합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즉시 수사에 착수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본격 조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 이번 사고는 어떻게 발생했나?

 

충남 아산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는 A씨가 달비계(외벽 작업용 작업대)에서 이탈하면서 지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A씨는 혼자 작업 중이었으며, 일반적인 안전 조치는 마련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현대엔지니어링 측 설명입니다. 그러나 A씨가 단독 작업 중 이탈한 이유, 현장 안전관리 체계의 실질적 작동 여부 등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 한 달 새 3건…현대엔지니어링의 반복된 사망 사고

날짜지역사고 내용사망자

2024년 2월 25일 서울~세종 고속도로 현장 공사장 붕괴 사고 4명
2024년 3월 10일 경기 평택 아파트 현장 현장 작업 중 사망 사고 1명
2024년 3월 25일 충남 아산 아파트 현장 외벽 작업 중 추락사 1명

고속도로 붕괴로 4명이 목숨을 잃은 데 이어 불과 2주 간격으로 평택과 아산에서도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2주 단위로 사람이 죽는’ 구조적 안전 부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은?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재해 발생 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형사 책임과 행정 처분을 함께 부과할 수 있는 법률로, 반복되는 안전사고에 대해 강도 높은 처벌이 가능하게 합니다.

 

업계 관계자 역시 “이제는 사망 사고 발생 자체보다 그 빈도와 체계 부실이 더 큰 문제”라며, “근본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전면 재점검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 반복된 참사, 현대엔지니어링의 과제는?

 

근로자의 죽음이 반복되고 있는 현재, 현대엔지니어링은 형식적인 안전대책이 아닌,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의 안전대응 체계 강화가 절실합니다.

위험작업 단독 수행 금지

작업 전 위험성 평가 철저

안전교육 강화 및 이행 실태 모니터링

하청·협력사에 대한 안전관리 책임 강화

 

이러한 조치 없이 계속되는 ‘안전 사고’는 결국 기업의 신뢰와 생존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은 늦지 않기를.

‘예방 가능한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기업과 정부 모두에게 철저한 책임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