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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챗GPT 전 세계 이용자 5억 돌파…‘지브리풍 이미지’ 인기 속 저작권 논란은 여전

Next_Frame 2025. 4. 3. 17:46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대표주자 챗GPT가 전 세계 5억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다시 한 번 관심의 중심에 섰습니다. 특히 최근 오픈AI가 선보인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생성 기능이 큰 인기를 끌며, 하루 이용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저작권 침해 논란도 점점 더 거세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이용자 수, 3개월 만에 1억 5천만 명 증가

 

챗GPT를 개발한 오픈AI는 지난달 기준 챗GPT의 누적 이용자 수가 5억 명을 넘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2022년 11월 출시 이후 불과 2년 4개월 만의 기록입니다.

지난해 말: 3.5억 명

2024년 3월: 5억 명 돌파

2024년 말 목표: 10억 명

 

이용자 급증의 원인 중 하나는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와 온라인 연구 기능 ‘딥리서치’ 같은 신규 기능이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 역할은 바로 GPT-4o 이미지 생성 기능이었습니다.

 


🇰🇷 한국 일일 이용자 수도 140만 명 돌파

 

‘지브리 스타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이 입소문을 타며, 한국 내 챗GPT 일일 이용자 수는 80만 명에서 140만 명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샘 올트먼 CEO는 “GPU가 녹아내리고 있다”며 서버 과부하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이 이미지 생성 기능은 무료 이용자에게도 개방된 상태입니다. 하루 최대 3장까지 생성 가능하며, 전문가들은 이 기능 개방으로 챗GPT 이용자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저작권 침해 논란…AI 이미지의 ‘혼’이 문제?

 

하지만 문제는 단순히 인기로 끝나지 않습니다.

‘지브리풍’, ‘디즈니풍’ 이미지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해당 스튜디오의 허락 없이 훈련된 AI 이미지 생성 기능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공식 입장 無: 오픈AI와 지브리 측 모두 아직 공식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창작자 반발: 예술가들이 AI 이미지 생성에 대한 윤리적 문제를 제기하며 항의 서한을 보내는 등 실질적인 반대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AI 쓰레기’: 미국 NBC는 “혼 없는 쓰레기(AI slop)” 라는 표현이 온라인에서 회자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처럼 AI 이미지 생성의 저작권과 창작 윤리는 여전히 뜨거운 논쟁거리입니다.

오픈AI가 라이선스 계약으로 법적 리스크를 줄이더라도, 팬들과 예술가의 감정적 반발은 쉽게 잠재우기 어려워 보입니다.

 


🧭 마무리

 

챗GPT는 이제 단순한 텍스트 AI를 넘어, 시각적 콘텐츠 시장까지 빠르게 확장 중입니다. 그러나 그 확장 속도만큼 윤리적·법적 기준도 함께 정립돼야 진정한 ‘혁신’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