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지역 초대형 산불이 확산되면서 청송·안동 지역 교도소 수용자 3,500명에 대한 긴급 이감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이 가운데 경북북부제2교도소(경북2교)에서는 수용자 500명이 실제로 인근 교도소로 이송됐으며,
해당 교정시설 인근까지 불길이 번지면서 긴박한 상황이 전개됐습니다.
🔥 청송·안동 지역 산불…경북2교 외벽까지 불길 근접
• 법무부 교정본부는 26일 오전 “해당 기관 직원들의 신속한 진화활동과 바람 방향 변화로
경북2교를 제외한 교정시설 주변 상황이 호전됐다”고 밝혔습니다.
• 다만 경북2교는 외벽 앞까지 산불이 번져, 우선적으로 수용자 500명을 긴급 이감했습니다.
• 이감된 수용자들은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14개 교정시설로 분산 배치되었으며,
전국 교정시설의 버스와 인력이 총동원되었습니다.
🚨 경북북부제2교도소는 ‘흉악범 전담’ 교도소
• 경북2교는 옛 청송교도소로, 2023년부터 ‘묻지마 범죄’ 등 강력 흉악범 전담 교정시설로 지정됐습니다.
• 이곳에는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가해자 전주환 등 무기징역이 확정된 중범죄자 20명이 수감 중이었습니다.
• 이번 산불로 전주환 등 고위험 수용자들도 이감되었으며, 수용 환경 변화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해
교정직원들이 대거 파견돼 현장 관리에 투입됐습니다.
🧯 직원들이 직접 진화 활동…대형 참사 막아
• 산불이 교도소 인근까지 접근하자, 일부 교정직원들이 소화설비를 동원해 직접 진화에 나섰고,
화마가 외벽을 넘지 않도록 필사적인 사투를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실제로 산불이 옮겨붙기 직전의 위기 상황에서 연쇄적인 이감과 진화 활동이 동시에 진행되며
대형 교정시설 화재 참사는 가까스로 피할 수 있었습니다.
📌 향후 조치와 안전 계획
• 산불 진화가 완료되면, 이감된 수용자들은 다시 원래 교도소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 대구지방교정청은 “이감지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추가 교정 인력을 파견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핵심 요약
• 경북 의성 산불로 경북북부제2교도소 수용자 500명 긴급 이송
• 산불이 외벽까지 근접해 현장 직원들이 직접 진화 활동
• 이송 대상에는 강력범·흉악범 다수 포함, 대표 사례는 전주환
• 상황이 안정되면 원래 교정시설로 복귀 예정
• 나머지 청송·안동 교정시설은 현재 상황 호전 중
📌 산불의 확산이 단지 주택·임야 피해뿐 아니라 사회기반시설과 치안 안전망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 차원의 조기 대응과 후속 복구 전략 수립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 시사 & 경제 > 📰 정치·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 3일) 창원시장 홍남표, 공직선거법 위반 징역형 확정…집행유예로 당선 무효 가능성 ↑ (0) | 2025.04.03 |
---|---|
(3월 27일) “역대 최악의 산불 재난”…사망 27명, 피해 면적 3만6천ha 넘어섰다 (1) | 2025.03.27 |
(3월 26일) 경북·경남 산불로 18명 사망, 서울 30% 면적 잿더미…2만7천 명 대피 (2) | 2025.03.26 |
(3월 25일) 오늘 또 사망 사고…한 달 새 3건, 6명 사망…현대엔지니어링 ‘중대재해’ 잇따라 발생 (1) | 2025.03.25 |
(3월 25일) 강풍 속 대전서 타워크레인 전도… 1명 부상, 강풍 피해 잇따라 발생 (0) | 2025.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