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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청송교도소 수감 ‘묻지마 범죄자’ 500명 긴급 이송…산불 위기로 교정시설 초비상

Next_Frame 2025. 3. 26. 10:36

경북 북부 지역 초대형 산불이 확산되면서 청송·안동 지역 교도소 수용자 3,500명에 대한 긴급 이감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이 가운데 경북북부제2교도소(경북2교)에서는 수용자 500명이 실제로 인근 교도소로 이송됐으며,

해당 교정시설 인근까지 불길이 번지면서 긴박한 상황이 전개됐습니다.

지난 25일 경북 청송군 경북북부제1교도소(옛 청송교도소)로 법무부 호송 버스가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 청송·안동 지역 산불…경북2교 외벽까지 불길 근접

법무부 교정본부는 26일 오전 “해당 기관 직원들의 신속한 진화활동과 바람 방향 변화로

경북2교를 제외한 교정시설 주변 상황이 호전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북2교는 외벽 앞까지 산불이 번져, 우선적으로 수용자 500명을 긴급 이감했습니다.

이감된 수용자들은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14개 교정시설로 분산 배치되었으며,

전국 교정시설의 버스와 인력이 총동원되었습니다.

 


🚨 경북북부제2교도소는 ‘흉악범 전담’ 교도소

경북2교는 옛 청송교도소로, 2023년부터 ‘묻지마 범죄’ 등 강력 흉악범 전담 교정시설로 지정됐습니다.

이곳에는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가해자 전주환 등 무기징역이 확정된 중범죄자 20명이 수감 중이었습니다.

이번 산불로 전주환 등 고위험 수용자들도 이감되었으며, 수용 환경 변화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해

교정직원들이 대거 파견돼 현장 관리에 투입됐습니다.

 


🧯 직원들이 직접 진화 활동…대형 참사 막아

산불이 교도소 인근까지 접근하자, 일부 교정직원들이 소화설비를 동원해 직접 진화에 나섰고,

화마가 외벽을 넘지 않도록 필사적인 사투를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산불이 옮겨붙기 직전의 위기 상황에서 연쇄적인 이감과 진화 활동이 동시에 진행되며

대형 교정시설 화재 참사는 가까스로 피할 수 있었습니다.

 


📌 향후 조치와 안전 계획

산불 진화가 완료되면, 이감된 수용자들은 다시 원래 교도소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대구지방교정청은 “이감지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추가 교정 인력을 파견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핵심 요약

경북 의성 산불로 경북북부제2교도소 수용자 500명 긴급 이송

산불이 외벽까지 근접해 현장 직원들이 직접 진화 활동

이송 대상에는 강력범·흉악범 다수 포함, 대표 사례는 전주환

상황이 안정되면 원래 교정시설로 복귀 예정

나머지 청송·안동 교정시설은 현재 상황 호전 중

 


📌 산불의 확산이 단지 주택·임야 피해뿐 아니라 사회기반시설과 치안 안전망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 차원의 조기 대응과 후속 복구 전략 수립이 시급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