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 대표 한동훈이 오는 4월 10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6·3 조기 대선 국면에서, 보수 진영의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출마 행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한 전 대표도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 출마 선언은 국회 본관 계단에서
한 전 대표의 출마 선언은 10일 오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출마 장소를 국회로 정한 배경에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과정에서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당내 반발 속 사퇴…잠행 끝에 출마 선언
한 전 대표는 비상계엄 해제와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에 앞장섰다는 이유로 당 내 강경 보수층의 반발을 샀으며, 2023년 12월 16일 대표직을 자진 사퇴했습니다. 이후 잠행을 이어오다 최근 정치 저서를 출간하며 대선주자로서의 메시지를 던졌고, 이번 출마 선언으로 그 행보에 종지부를 찍게 됐습니다.
🧭 보수진영 속속 출마 선언…‘당내 격론’ 예고
한동훈 전 대표 외에도 보수 진영 대권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 안철수 의원: 4월 8일 광화문에서 출마 공식 선언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장관직 사퇴 후 4월 9일 출마 예정
• 오세훈 서울시장: 4월 13일 출마 선언 계획
한 전 대표는 보수 내에서도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한 입장 차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시각, 당내 개혁과 쇄신 방향 등을 놓고 다른 후보들과 첨예한 논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 향후 주요 일정 요약
• 4월 10일(수): 한동훈 전 대표 출마 선언
• 4월 2930일(월화): 사전투표
• 6월 3일(화):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번 조기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보수 진영 내부의 개혁 대 보수 논쟁,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둘러싼 입장 차이, 차기 리더십의 성격과 비전 등을 놓고 역대급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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