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G손보, 인수 무산 후 재매각 추진…청산 가능성도 거론
🔹 메리츠화재, MG손해보험 인수 포기
🔹 한투금융·IBK기업은행 등 새로운 인수 후보 물망
🔹 노조, 고용승계 보장 인수 요구…P&A 방식 반대
🔹 청산·파산 시 보험 가입자 피해 예상(약 1700억원 규모)
🔹 금융당국, 빠른 해결책 모색 중
🔍 MG손보, 또다시 M&A 시장으로…메리츠화재 인수 철회 이유는?
MG손해보험이 또다시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왔다.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메리츠화재가 13일 인수를 포기하면서 매각이 무산됐다. 이는 MG손보 노조의 반발 때문으로, 노조는 자산부채이전(P&A) 방식이 아닌 고용승계 방식의 인수를 요구하며 실사조차 거부했다.
메리츠화재의 철회로 MG손보는 2013년 이후 5번째 매각 실패를 겪게 됐다.
🏢 새로운 인수 후보, 가능성은?
현재 금융권에서는 한국투자금융지주와 IBK기업은행이 MG손보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한국투자금융지주
• 금융지주사 중 유일하게 보험 포트폴리오 미보유
• 다만, 생명보험사(ABL생명·KDB생명) 인수에 더 관심
✔ IBK기업은행
•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MG손보 인수 가능성 언급
• 하지만 기업은행 측은 공식적으로 “검토 중인 사항이 없다”고 발표
🔹 손보업계 다른 대형사들(신한·하나금융 등)은 인수 가능성이 낮음
📉 MG손보, 건전성 악화…청산 가능성 커지나?
MG손보의 재무 상태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 2023년 3분기 기준 MG손보 재무현황
• 자본총계 -184억 원 (완전 자본잠식)
• 지급여력비율(K-ICS) 43.37% (법정 기준 100% 이하)
✔ MG손보가 매력적인 이유?
MG손보의 보험계약마진(CSM, 미래 예상 수익)이 6774억 원에 달하기 때문. 그러나 이 가치는 인수자가 대규모 투자 없이 활용하기 어려운 구조다.
📌 청산 시 예상 피해 규모
• 보험 가입자 124만 명 중 5000만 원 초과 보험계약 손실 가능
• 예상 피해금액 1700억 원 규모
🔹 보험 계약을 다른 보험사가 인수하는 ‘계약 이전’ 방식도 있지만, 손실 가능성이 높은 계약(1세대 실손보험 등) 탓에 인수 희망 업체가 많지 않음.
🏛️ 노조 반발과 금융당국의 입장
🔹 MG손보 노조 입장
• 고용승계가 보장되는 방식으로 인수 추진 요구
•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인수 촉구 집회 예정
• MG손보 정상 매각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 제안
🔹 금융당국 입장
• 매각이 지연될수록 MG손보의 건전성이 악화
• 인수자가 없을 경우 청산 가능성↑
• 금융당국과 예보가 정리 방안을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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