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며 역대 3번째 규모의 피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울 면적의 5분의 1이 불에 탄 가운데, 강한 바람까지 겹치며 진화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 산불 영향, 얼마나 컸을까?
산림청이 25일 오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 산불영향구역은 1만 2,565헥타르(ha)
• **화선(불길이 번지는 총 길이)**은 214.5km
• 진화율은 오히려 60% → 55%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서울시 면적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며,
2000년 동해안 산불(2만 3,794ha), 2022년 울진·삼척 산불(1만 6,302ha)에 이어 역대 3번째로 큰 산불입니다.
🌬️ 강풍과 고온으로 진화 어려움 겪는 상황
임상섭 산림청장은 “25일 오후에는 순간풍속이 최대 20m/s까지 불고, 낮 최고기온은 26도에 달할 것으로 보여 산불 확산 우려가 크다”며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현재까지 헬기 77대, 진화 인력 3,154명이 투입되어 총력 진화 중입니다.
🧍♂️ 인명피해는 없지만, 주민 2,800여 명 대피
다행히 현재까지 직접적인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 주택 및 건물 92동 피해
• 의성 주민 1,552명 + 안동 주민 1,264명 → 총 2,816명 대피
• 학교 4곳(의성 점곡초 등)은 휴업 또는 원격수업 전환
이재민 보호를 위해 체육관, 병원, 복지시설 등이 대피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 산불 원인은 ‘성묘객 실화’
이번 산불은 지난 3월 22일 오전, 경북 의성 안계면에서 한 성묘객의 실화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바람이 강하게 불던 상황에서 불씨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며 안동시 길안면 지역까지 번졌고, 지휘본부마저 대피해야 했습니다.
🚨 앞으로의 전망과 과제
• 기상 조건이 진화에 불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산림청은 “주불 진화에 전력을 집중하면서도 인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강풍과 고온, 낮은 습도가 겹친 ‘산불 확산의 3요소’가 모두 갖춰진 상황에서, 예방적인 마을 단위 방어선 구축과 야간 인력 배치로 화재 피해 최소화에 총력 대응 중입니다.
정리하자면 📝
이번 의성 산불은 단순한 지역 재난을 넘어 국가적 재난 수준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조속한 진화와 실화자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산불 예방 시스템 정비가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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