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읽는 인사이트, 여기에서 시작합니다.”
Next Frame

🏛 시사 & 경제/📰 정치·사회

(3월 25일) ‘의성 산불’ 역대 3번째 규모…서울 면적 5분의 1 태운 초대형 산불로 확산

Next_Frame 2025. 3. 25. 14:31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며 역대 3번째 규모의 피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울 면적의 5분의 1이 불에 탄 가운데, 강한 바람까지 겹치며 진화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오후 경북 의성군 옥산면 전흥리 마을 뒷산이 붉은 화염으로 뒤덮였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 산불 영향, 얼마나 컸을까?

 

산림청이 25일 오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산불영향구역1만 2,565헥타르(ha)

**화선(불길이 번지는 총 길이)**은 214.5km

진화율은 오히려 60% → 55%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서울시 면적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며,

2000년 동해안 산불(2만 3,794ha), 2022년 울진·삼척 산불(1만 6,302ha)에 이어 역대 3번째로 큰 산불입니다.

 


🌬️ 강풍과 고온으로 진화 어려움 겪는 상황

 

임상섭 산림청장은 “25일 오후에는 순간풍속이 최대 20m/s까지 불고, 낮 최고기온은 26도에 달할 것으로 보여 산불 확산 우려가 크다”며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현재까지 헬기 77대, 진화 인력 3,154명이 투입되어 총력 진화 중입니다.

 


🧍‍♂️ 인명피해는 없지만, 주민 2,800여 명 대피

 

다행히 현재까지 직접적인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주택 및 건물 92동 피해

의성 주민 1,552명 + 안동 주민 1,264명 → 총 2,816명 대피

학교 4곳(의성 점곡초 등)휴업 또는 원격수업 전환

 

이재민 보호를 위해 체육관, 병원, 복지시설 등이 대피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 산불 원인은 ‘성묘객 실화’

 

이번 산불은 지난 3월 22일 오전, 경북 의성 안계면에서 한 성묘객의 실화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바람이 강하게 불던 상황에서 불씨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며 안동시 길안면 지역까지 번졌고, 지휘본부마저 대피해야 했습니다.

 


🚨 앞으로의 전망과 과제

기상 조건이 진화에 불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산림청은 “주불 진화에 전력을 집중하면서도 인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풍과 고온, 낮은 습도가 겹친 ‘산불 확산의 3요소’가 모두 갖춰진 상황에서, 예방적인 마을 단위 방어선 구축야간 인력 배치로 화재 피해 최소화에 총력 대응 중입니다.

 


정리하자면 📝

이번 의성 산불은 단순한 지역 재난을 넘어 국가적 재난 수준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조속한 진화와 실화자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산불 예방 시스템 정비가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입니다.